(2024 발리 3부) 캐세이퍼시픽 발리 - 홍콩 - 인천 이코노미 탑승기

여행 동반자 김씨랑 귀국 루트가 달랐는데, 나는 홍콩 1박 레이오버 일정으로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였다.

홍콩에서 인천으로 가는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이 16시(CX416)가 마지막이라, 동남아에서 홍콩 경유편을 이용할 떄는

아침 아주 이른 시간에 출발하지 않는 한 홍콩 1박이 강제된다.

심야편 하나 만들면 환승 장사를 더할 수 있을텐데.... 요즘 인천-홍콩 수요가 바닥이라 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아시아나항공 없어지면 캐세이퍼시픽을 주력으로 원월드 티어를 따려고 하는데, 원 요즘은 인천에

A330 똥차랑 777-300(Non-er), 그리고 심지어는 협동체도 넣고 있어서 고민해봐야 할 듯 ㅠㅠ

 

 

 

힐튼 가든 호텔 1층에서 쓸쓸히 점심밥 먹고 출발. 발리 공항에는 그럴듯한 라운지가 없어서 식사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맞았고 !

 

 

발리에서 홍콩으로 운항하는 CX784편은 16시 출발로, A330-300 기종이 투입된다.

가운데 4열의 복도쪽 좌석 선택

 

몇몇 동남아 국가처럼 보딩 패스나 예약내역을 보여주어야만 터미널로 입장할 수 있다

카운터는 한산했다

 

한국인들이 발리에서 돈을 얼마나 써댔으면, 발리 현지에 이어 바로 오른쪽에다가 시간을 표시해 주나 !

 

SMOKING ZONE 찾아 삼만리

 

 

비행기 보면서 뷰즈 마지막으로 즐겼다

홍콩에는 이거 못 가지고 들어가니......(정확하지는 않음)

카운터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엄청 심각하게 어딘가로 전화거시더니 안 가지고 가는게 낫다고 말씀하셨다

 

7천원짜리 활주로 뷰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노트북 2시간 정도 했음 ! 현생 복귀 직전

 

오늘 타고 갈 캐세이퍼시픽 A330-300 기재

 

탑승 ! 옆자리 비어있는 곳으로 심혈을 기울여 좌석지정했는데 그새 누가 타서

이륙하고 비어있는 창가쪽 자리로 옮겼다

 

 

이륙 ! 

 

식사 전에 음료랑 과자가 배부되서, 맥주랑 콜라 get

"Both A and B" 구문을 활용해서 승무원께 부탁했다 !

 

 

기내식. 살짝 양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훌륭하다

 

맥주 하나 더 받고 하겐다즈랑 같이 먹었다. 이번 루트에서만 하겐다즈만 4번 ! 

이코노미에서도 하겐다즈 주는 캐세이퍼시픽이 최고다

개인적으로는 국적기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 

햇반에 야채 조금, 조미료 된장국 주는 대한항공 비빔밥을 왜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여튼 가능하면 외항사를 선택! 가격도 더 싸다. 경유편도 오히려 담배필 수 있어서 좋아

 

내려서 셔틀트레인 타고 이동

 

 

급 배고파져서 공항에서 2만원짜리 국수 먹음. 이때는 벌써 거의 10시

입국심사가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공항철도는 30분이면 시내까지 간다(홍콩 중앙역)

 

 

택시타고 Dash living 호텔 체크인. 

바로 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 편의점에서 하나 사서 줄담배 시전.

발리에서는 다 독한 연초밖에 안 팔아서 액상담배만 피느라 힘들었다 ㅠ

이래서 연초 못 가지고 가는 싱가포르 레이오버가 싫어 

 

플러그 안 맞아서 호텔 직원에게 "adaptor" 를 요청하였는데, "ad~" 까지만 들으시고 바로 돼지코 주셨다 ㅋㅋ

 

다음날 ! 일찍 일어나서 노트북 작업 잠깐 하고 출발

 

 

거의 맨 마지막으로 탔는데, 승객 한명을 기다리느라 거의 30분 넘게 이륙......

비즈니스 탈 때나 이런 이륙지연이 걸렸으면 좋겠어

 

기종은 A350-900, CX416편

지금은 330 넣는 듯

 

업보청산의 시간이 다가온다....

 

밤새 카페에서 작업하고 아침에 귀가

추운지 히터 틀고 있네.........지금은 너무 더워 ㅠㅠㅠ

 

다음날 평촌으로 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