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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 후기

(2024 발리 1부) 캐세이퍼시픽 CX453(인천 - 홍콩), CX715(홍콩-싱가포르) 이코노미석 탑승기

by 안재현 2024. 5. 25.

0. 서론

2월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1주일간의 여정으로 홍콩, 싱가포르, 발리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도 역시 여행메이트 김호범 사장과 다녀왔다

2월 마지막 주에 같이 해외여행 1주일 가는게 전통으로 굳어져 가는 중

2025년에는 서로가 너무 바빠져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감당하기 힘든 새학기에 도피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도 1주일 재미있게 지내다 왔다

 

1. 발권기

호범이는 올해까지 만료인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해서 이번 여정은 싱가폴-발리 구간을 제외하고는 다른 비행기를 통해 여행했다

나는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비즈니스석 발권을 해두었으나,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취소.... 그리고 조금 복잡하게 총 5번의 비행기를 탑승하는 이코노미석을 유상 발권했다

위에 나와있는 다구간 여정은 캐세이퍼시픽(CX), 그리고 싱가포르 - 발리 구간은 KLM을 이용했다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이 왕복 100, 싱가포르항공이 90만원 대이니 어찌어찌 검색신공 이용해서 60만원 안쪽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기내식 5번이나 먹어서 오히려 이득이기도 하고 !

 

첫날인 20일에는 인천 - 홍콩 (3시간 경유) - 싱가포르까지 이동하는 여정이다.

싱가포르 4터미널에서 호범이와 만나기로 하고 (착륙 시간도 비슷하게 맞추어 두었다) 나는 먼저 출발

김사장은 아침에 가게에서 일하다가 오후 대한항공 직항으로 오기로 했다

 

 

아침 10시에 피시방에서 수강신청 간신히 성공하고 (점점 는다 실력이)

차 끌고 아시아나 AIR 1.5 카드 이용해서 발렛파킹 맡기려고 했으나...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울면서 장기주차장에 세웠다

신기한 자율주행 스타렉스 타고 1터미널 도착

체크인 카운터는 한산했고, 3개국 통화가 든 환전봉투 들고 입국장으로 !

 

2. 탑승

 

이날까지 국민대학교 동아리원들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활동 서류 제출 마감일이라 마음이 급했다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허겁지겁 점심식사 하면서 자기소개서 마무리

역시나 공항에서 노트북으로 바쁘게 작업하면 뭔지 모를 뿌듯함과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좋다

 

 

보딩 시작 !

 

 

이번에 타고 갈 기재는 A330-300 . 15년 넘은 구형 기재이다

 

 

기내식 + 콜라 한 잔과 하이네켄 한 캔

너무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도 안 나지만, 꽤나 맛있었던 것 같다

정체모를 버섯볶음은 입에도 안 댔음

 

 

캐세이퍼시픽 이코노미석의 최대 장점인 하겐다즈

이번 여행에서 4개나 받아 먹었다. 첫 번째 맛은 쿠키앤크림 !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지만, 충분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조금 봤다

예전에 재밌게 봤었는데

 

3. 환승 / 홍콩 - 싱가포르

 

환승절차 돌입

아시아권 최고 환승공항인 홍콩 첵랍콕 공항의 명성답지 않게, 줄도 길고 보안검색대도 몇 개 열려있지 않아 아쉬웠다

약 30분 소모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완탕국수 한그릇 하면서 PPT 작업했다

안재현의 여행은 사실상 일하는 장소가 바뀌는 것 정도라.....ㅎㅎ

 

 

친구가 탄 비행기 출발하는 것 확인하고, 내 비행기 타러 출발

홍콩공항 중앙에 있는 흡연장에서 3대 연타로 피고, 옆에 있던 중국인도 한 대 빌려주고 ㅎㅎ

 

 

보딩패스 ! 첫 A350 탑승이라 설렜다

 

 

홍콩 공항의 게이트 모니터는 정말 예쁜 것 같다

배경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데, 오후부터 해질녁에는 저런 보라빛 느낌으로 나와서 감성 돋고 느낌 있음

 

 

탑승 ! 역시 이번에도 복도쪽

본인은 3-3-3 배열의 광동체기 이코노미를 타면, 무조건 중앙 3열 쪽 통로 자리에 앉는다 (D 혹은 F열)

 

돼지고기 요리의 기내식(참고로 이거 발리-홍콩 공항에서 똑같이 한번 더 먹음)과 하겐다즈 초코맛

 

승무원께 따로 요청받아 마신 커피 한 잔

미셸이라는 승무원분께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말도 계속 걸어주셔서, 착륙 후 사진도 같이 찍었다

칭찬레터도 인천 들어와서 바로 보내드림 !

감동이 있는 캐세이퍼시픽....

 

 

다음 날 싱가포르 공식 맛집 송파바쿠테에서 점심식사

이제 너무 많이 먹어서 감흥도 없다

 

 

신한카드 혜택으로 마리나베이 보트도 같이 타고 ㅎㅎ 

전망대를 올라갔어야 되었는데 다음 날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아쉽게 됐다

이제 발리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