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까지 5일,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방콕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했는데, 1년 전 싱가포르 여정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갈 때는 프레미아42, 올 때는 일반 이코노미석을 탑승하기로 결정 후 발권했다.
개강 날 인천에 귀국하는 여정이라,
최대한 쉬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출동
이날 출발하기 전 학교에 일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1711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 후 공항철도 급행열차 탑승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도심공항 체크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프레미아42 좌석.
기종은 HL8516으로, 노르웨이지안 항공에서 운용하던 중고 기재다
(8516, 8517은 중고, 8387-8389는 신기재)
이코노미의 경우, 8516과 8517은 프레미아35라는 명칭이 무색할 만큼 32인치의 스펙을 보유하고 있으나
프레미아42는 오히려 43인치의 좌석간격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더 넓다 !
방콕에는 8516,8517을 고정으로 투입되고 있는 듯하나, 복편에서 운좋게 8387을 탈 수 있어서 편하게 왔다는 후문
캡틴 안내방송. 이날 비행시간은 4시간 45분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간만에 상위좌석 유상발권이였는데 ㅠㅠ
기내식.
매운 해산물 요리와 연어 샐러드, 치즈케익, 빵과 버터
이정도면 FSC 이코노미 기내식과 견줄 수 있겠다.
이코노미에는 달랑 메인 메뉴와 반찬 한 가지가 나오는데
저 그릇이 은근 작아서 양이 상당히 부족하다
프레미아 42 클래스에서는 빵과 디저트가 추가로 제공되고 무료 음료 서비스가 있다는 점이 이코노미와 다르다
단, 프이코라도 기내식 타임 외에는 음료를 유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기내식을 제공받을 때 캔째로 많이 받아두는 것이 꿀팁!
그릇 치워줄 때 한 캔 거 요청해서 콜라 두 캔 + 레드와인 한 잔을 무료로 서비스받았다.
비행기에서는 프레첼 !
KRW 3,000원
신용카드 승인이 자꾸 에러가 나 승무원께서 고생하셨다 ㅠㅠ
다낭사거리 접근
이제 복편.
KLM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식사도 했다
동아리 줌 회의도 라운지에서 하고..
아침 식사. 단촐하다
이날 복편에는 두 가지 변수가 있었는데,
첫 번쨰는 정비 이슈로 중고기재 HL8517이 아닌 8387이 대신 와서 아주 편하게 올 수 있었다는 것.
보다시피 좌석 간격이 아주 여유롭고, 거기에 옆 자리까지 비어 너무 쾌적했다.
두 번째는 태풍 이슈로 비행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더 나왔다는 것.
마닐라까지 거의 우회하는 항로로 비행했고, 따라서 비행계획 상 6시간 5분이나 찍혔다.
덕분에 잘 잤다 !
그리고 이제 책임질 시간
교수님 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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