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카오 1박2일, 대한항공 KE602 비지니스석 후기

 

지금은 막힌 대한항공 마일리지 편도신공을 이용하여 홍콩-인천, 인천-방콕 비즈니스석을 발권했다

무려 인천공항 19일 스탑오버 ㅋㅋ

동북아 - 동남아 발권이 35,000마일리지로 동일인 것을 이용하여(굳이 인천에서 출발할 필요 없이) 홍콩-인천 티켓을 인천-방콕에 붙여 하나의 여정으로 만들 수 있다.

2024년 1월 현재 지금은 인천공항에서 24시간 이내의 레이오버만 허용된다.

군입대 전, 마지막 사치 여행 첫 번째

 

 

첫 번째 여정인 홍콩-인천 비즈니스석 탑승을 위해 진에어 인천-홍콩편을 편도 약 7만원에 발권했다.

 

 

 

LJ114편, 나름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가 적용된 신개재 HL8014 당첨

 

 

탑승동으로 이동

이때만 해도 마일리지나 라운지와 같은 개념을 잘 몰라서 쫄쫄 굶고 탔다

 

 

옆 자리는 비워져서 갔고, 

콜드밀 도시락을 받아 간단히 아침 식사 해결

지금은 아마 안 주는걸로 아는데...?

 

 

공항에서 2층버스 타고 마카오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강주아우 대교로 이동

 

 

 

 

오늘의 숙소는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1층에 있는 카지노에서 숙소비 + 식사비 + 기념품비 + 항공요금 벌어서 사실상 꽁짜 여행이 되었다 ㅋㅋ 감사합니다

 

 

정체모를 완탕국수

고수 안 빼서 거의 못 먹음 ㅋㅋ

 

 

야경. 중국인들은 8을 좋아한다던데

그래서인지 건물 한가운데에 8자 모양의 관람차가 있다

 

 

바로 길 건너 파리지앵과 쉐라톤 호텔이 있다

 

 

이날 여행은 혼자 가서 그냥 대충 저녁식사 해결

 

 

카지노에서 딴 돈으로 선물용 쿠키 잔뜩 구입함

 

COD(시티 오브 드림즈?). 유명한 카지노 체인이다

 

 

여기는 베네시안 호텔

마카오에서 가장 화려한 카지노일거다

 

한 캔에 약 4500원 정도이니, 살인적인 물가다

 

한국 컵라면 4천원

참고로 마카오에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크 등과 같이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 체인이 없다

보통 호텔 쇼핑몰에 이런 마트가 숨어 있는데, 24시간 운영도 거의 안하니 미리 조사하고 가야 함.

우리나라 CU 진출 안하나?

 

다음날 아침

 

놀랍게도 여기 실내임

 

 

스튜디오 시티에서 제공받은(ㅋㅋ) 돈으로 에그타르트 잔뜩 구입

 

 

마카오 호텔들에서는 이런 식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굳이 대중교통을 운영할 필요가 없음

애초에 마카오 코타이 지역이 워낙 작아서

 

 

페리를 이용해서 홍콩 첵랍콕 공항으로 이동

여기서 짐도 붙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비즈니스 카운터 이용해보고 싶어서 안 붙였다 ㅋㅋ

 

 

토레타 팔길래 구입

 

 

프레스티지석 !

 

 

스카이팀 라운지에서 식사했다

2024년 1월 동일 여정으로 한번 더 다녀오려고 했는데

지금은 스카이팀 라운지 대신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로 안내하는 것 같음

역시 스타얼라이언스가 최고다... 아시아나 합병 안 되기를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캡쳐되어있길래 가져옴

이더리움 살걸

 

라운지 인증도 하고

 

 

내 대학생활 초반부를 책임졌던 60만원짜리 한성 노트북

 

 

빠질 수 없는 샤워실 이용

 

B789 !

오늘의 항공기는 HL8084

 

 

기념품 잔뜩 사서 약간 정신없다

웰컴 드링크는 오렌지 주스

대한항공의 시그니처인 아뜰리에 코롱 살까 고민했던 것 같다. 

 

 

안재현 비즈니석 원칙

제1원칙 : 비즈니스석에서는 절대 한식을 먹지 않는다

제2원칙 : 제1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ㅋㅋ

두 번째 옵션인 쇠고기 등심요리 주문

 

허세에 찌들어 샴페인 선택

아니 이렇게 많이 주면 알쓰인거 들키는데 ㅋㅋ

스낵은 별도의 그릇 없이 봉지채로 지급 ㅋㅋ

땅콩은 안준다

 

전채요리. 참치 어쩌구와 마늘빵

화이트와인도 받았다

 

 

맛없었음 특히 저 다 불어터진 면

레드와인 한잔 생겼네 ㅋㅋ

 

정체모를 영상 보면서 하겐다즈 섭취

예상대로 레드 와인은 아직 다 못 마셨고

이때쯤부터 취해서 정신없었다

비즈니스석 첫 경험이라 뭘 해야되는지도 몰랐었고 (지금이라면, 일하는 척 하겠지 ㅋㅋ)

 

착륙절차 돌입

 

 

무사히 랜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