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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 후기

2019년 인천-방콕(ICN-BKK) 대한항공 KE651 프레스티지 탑승기

by 안재현 2024. 1. 20.

편도신공 두 번째 여정으로 인천에서 방콕까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였다

KE651, A380 기재로 직전의 홍콩 여정과 달리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다.

A380의 경우, 2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2-2 배열.

이때는 방콕 노선에 프레스티지 스위트 기재가 들어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음과 같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고려해보시길 바란다.

 

1. 기재 확인

(1순위) 보잉 787-9, 보잉 747-8i, 777-300ER(277석), 330-300(272석)

상기의 기재들은 프레스티지 스위트 비즈니석을 운영하는 기종이다.

단, 777-300ER과 330-300은 도입 순번에 따라 구형 시트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일일이 확인이 필요하다.

 

(2순위) A380, A321 

A380은 비록 프레스티지 슬리퍼 기재지만, 2-2-2 배열이며 (창가 쪽에는 짐 보관 선반도 추가로 있다 !)

A321-NEO는 최근 대한항공이 도입 중인 기재로 최신식 비즈니스 시트를 경험할 수 있다. 단, 어쨋든 스위트 좌석은 아니다 보니 창가 쪽에서는 옆 사람을 넘어가야 한다는 점이 에러

 

나머지 330-300의 경우 대부분 20년이 넘은 노후 기체...이며

777의 경우 2-3-2 배열이라는 충격적인 비즈니스석을 운영하고 있기에

소중한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는 너무 아깝다.

 

탑승기 시작 !

본 여정은 군입대 15일 전 마지막으로 사치부린 여행으로....

비즈니스석 탑승 외에도 5성급 호텔 예약 등 돈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대로 썼다 

2터미널 프리미엄 체크인 존.

A카운터에 위치하며,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터미널 입장 시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퍼스트의 경우 별도의 체크인 라운지를 제공하나,

비즈니스는 특별한 것 없다.

외항사들은 앉을 의자라도 주던데.....

라운지 입장

할 것이 없어도 그냥 노트북 펴기

라운지 음식 수준은 스카이허브, 마티나 등 PP카드 라운지에 비해 상당히 부실했다

(2024년 1월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

그저 충전하고 단독형 의자가 주어진다는 것에 만족.

탑승

비즈니스석이니 앞쪽 문으로 입장

 

 

HL7615가 오늘 수고해 줄 예정.

이때 8살이였으니, 지금은 벌써 10살 중반이구나

프레스티지석다운 허세샷 한장

참고로 필자는 4시간 이상 비행의 경우, 비록 비즈니스석이라도 옆 좌석을 넘어 복도로 나가는 구조라면

무조건 가운데 복도 쪽 좌석을 고른다

 

슈퍼엠, 보아가 함께한 대한항공의 안전비디오가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로 기억한다

유튜브에서만 보던 영상을 직접 봐서 신나서 촬영

이륙 !

GPS는 이상한 곳에 찍혀있는구만

 

전채요리와 구아바 주스

지난 홍콩편에서 술은 함부로 안 받기로 다짐했기에 ㅋㅋㅋㅋ

화이트와인 쪼금과 물 받았고

그대신 빵을 많이 받았다 

 

메인요리로 스테이크와 으깬 감자 선택

절대 엄청난 맛은 아니고, 그냥 고기 찜 정도가 되려나?

 

아뜰리에 코롱 제품들이 화장실에 놓여 있고,

이때만큼은 양치도 철저히 

 

방콕 수완나품 공항은 입출국 시 모두 패스트트랙을 제공

한국발 비행기들이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에 출도착하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상당히 유용할 수 있다.

이때는 패스트트랙 티켓을 따로 나눠줬는데, 지금은 비즈니스석 탑승권을 보여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나오자마자 고속도로에서 국뽕 한번 맞아주고

 

 

다음날 도착하는 친구를 마중하러 방콕 시내로 이동

 

그리고 풀빌라 파티 !

저 허세 가득 조니워커 골드는 결국 이날 밤에 장렬히 헤치웠다.

엄청난 숙취와 함께